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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국내 정치 주요 현안, 예산안 시정연설부터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까지

11월 2일 국회 시정연설과 국민의힘 항의, 11월 3일 한·튀르키예 정상회담과 공군 1호기 탑승자 정보 유출 대응, 11월 4일 조작기소 특검법 소위 통과까지 주요 국내 정치 현안을 실제 발생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정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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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 회복, 미래 투자 확대를 강조하며 예산을 ‘소수 성장’이 아니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여당이 추진 중인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에 항의했습니다. 예산안 설명과 야당의 반발이 같은 날 이어지면서, 국회 안에서는 예산 심사와 정국 대치가 함께 드러났습니다. 이 시정연설에서는 청년과 지방 관련 예산도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대통령은 청년 예산을 크게 늘리고, 일경험·훈련·구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수도권 중심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지방주도성장에 33조 원을 투자하고, 중앙행정기관 44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혼인과 출산, 양육을 뒷받침하는 지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11월 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은 원전과 방산, 인프라 같은 전략 분야의 실질 협력을 더 넓히고, 바이오·에너지·인공지능·핵심광물 등 미래 성장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이 8년 만의 튀르키예 국빈 방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회담 뒤의 이행 성과도 점검했습니다. 같은 날 외교부는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대통령 내외를 포함한 모든 인사의 여권 재발급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관계기관에 수사와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조사 중이며, 피해 확산 차단 조치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외교부 설명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소속, 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명단에는 당시 유럽 순방에 나섰던 대통령과 함께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겼다고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추가 확산이나 유포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외교 일정의 보안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가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11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이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법안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과 문재인 정부 관련 일부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담고 있으며, 논란이 된 공소 취소 관련 조항은 삭제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안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심사를 이어가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사법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다시 커진 상황을 보여줍니다. 다만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확인된 사실만 놓고 보면, 예산안 설명, 정상회담, 개인정보 유출 대응, 특검법 심사라는 서로 다른 현안이 같은 시기에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각 사안은 아직 각기 다른 절차에 있고, 최종 결정이 끝난 사안과 심사 중인 사안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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